창작자의 책 읽기 – 자기 고백의 서사

제목: 창작자의 책 읽기 – 자기 고백의 서사
진행자: 권정현
일자: 3/16, 3/23, 3/30, 4/6
시간: 매주 수요일 7시~9시
정원: 8명
참가비: 18만원

진행자 소개
권정현
학교에서 국문학과 미학을 공부했고, 요즘에는 미술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들과 협업하여 전시를 기획하거나 책을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시대 미술 전시와 문학 작품이 사회적 매체로 기능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작가의 자기 이야기는 어떻게 작업이 될 수 있을까요? 고백의 언어를 지닌 두 문학 작품을 읽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아니 에르노는 유년시절부터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창작합니다. 『사건』은 작가가 경험한 임신중절을 낱낱이 써낸 작업으로 한편의 고백록이기도 합니다. 한편 시인 캐시 박 홍의 에세이 『마이너 필링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겪은 경험과 감정을 써낸 글입니다.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시인으로서 작업 사이에 갈등과 고민을 세세하게 들여다봅니다.  
<창작자의 책 읽기> 3월 모임에서는 고백의 언어로 쓰여진 두 작품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쓰거나 작품으로 만드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경험을 직접 글로 써 보기도 하고, 자기 고백적 작품의 명암에 대해서도 토론하고자 합니다. 창작자의 책 읽기는 독서를 통해 작업의 언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창작자의 모임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때의 창작자는 미술 작가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기획 언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분, 개인적인 에세이 쓰기에 도움을 받고 싶은 분 모두가 해당됩니다. 각자의 삶에서 크고 작은 창작을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
아니 에르노, 『사건』, 윤석헌 옮김, 민음사, 2019.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노시내 옮김, 마티, 2021.

회차별 계획
1주차
– 모임 소개
– 아니 에르노 『사건』

2주차
– 아니 에르노 『사건』
–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3주차
–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4주차
–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 감상문 발표

진행 방식
– 참여자는 책을 미리 읽어옵니다.
– 마지막 주차에는 각자 작성한 감상문을 발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독서를 통해 작업의 언어를 확장하고 싶은 분
– 책을 읽고 다른 이들과 감상을 교류하고 싶은 분
–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로 정리하고 싶은 분
– 창작자는 아니지만 창작의 과정과 방법에 관심이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