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티리얼 스터디 – 사물들의 우주

머티리얼 스터디 – 사물들의 우주
진행: 유지원
일자: 6/12, 6/19, 6/26, 7/3, 7/10
시간: 일요일 오후 2시~4시
정원: 8명
참가비: 10만원

진행자 소개
유지원

미학을 공부했고, 주로 서울에서 기획하고 글을 쓰고, 번역한다. 옐로우 펜 클럽에서 김뺘뺘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소개
머티리얼 스터디는 비인간 존재, 오감이 재편된 하이브리드 신체, 나아가 사물의 관점에서 미술의 제작, 전시, 감상, 비평에 전제된 인간중심적 사고를 재고하는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6월 세미나에서는 스티븐 샤비로의 『사물들의 우주』를 읽습니다.
스티븐 샤비로는 『사물들의 우주』에서 영국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사유와 사변적 실재론의 연결점을 살펴보며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사변적 모험을 제안합니다. 나아가 샤비로는 인간 존재를 우주의 중심에 두는 대신 각 존재가 구별되지만 능동적이며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정으로서의 세계를 주장합니다. 이러한 사유는 특히 ‘미적인 것’을 구별된 경험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행위하며 관계 맺는 것으로 확장하는 사변적 미학을 구성합니다. 세미나를 통해 샤비로의 주요 주장을 살펴보고, 창작자, 비평가, 기획자 등 참여자 각자의 입장에서 비평적으로 검토,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을 책
스티븐 샤비로, 『사물들의 우주: 사변적 실재론과 화이트헤드』, 안호성 역, 갈무리, 2021.

회차별 계획
1주차
– 강의 소개 & 참여자 소개
– 『사물들의 우주』(17~61쪽)
·  서론 – 화이트헤드와 사변적 실재론
·  1장 자기향유와 관심

2주차
– 『사물들의 우주』(62~125쪽)
·  2장 활화산
·  3장 사물들의 우주

3주차
– 『사물들의 우주』(126~198쪽)
·  4장 범신론 그리고/혹은 제거주의
·  5장 범신론의 귀결

4주차
– 『사물들의 우주』(199~241쪽)
·  6강 비상관주의적 사고
·  7강 아이스테시스

5주차
– 종합토론

진행 방식
– 참여자는 책을 미리 읽어옵니다.
– 각 참여자는 30여 페이지 분량을 요약, 발제합니다.
– 5주차에는 책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작성, 공유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신유물론/객체지향 존재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
– 물질과 함께하는 실천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