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씬 뮤지엄(Unseen Museum) – 박물관 탐구하기

언씬 뮤지엄 – 박물관 탐구하기
진행: 김서울
일자: 8/16, 8/23, 8/30, 9/6
시간: 화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10명
참가비: 15만원

진행자 소개
김서울
박물관 보는 사람. 전통 회화를 전공하고 지류보존처리를 공부하다가 지금은 문화 정책을 공부한다. 박물관 밖과 안, 박물관 안의 사람들과 박물관 밖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 책 『유물즈』, 『뮤지엄서울』, 『아주 사적인 궁궐산책』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합해 부르는 뮤지엄(museum) 가운데 고미술 유물을 수집하는 박물관, 한국에서의 ‘박물관’을 중점으로 들여다 본다. 2020년대 지금 한국의 박물관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목표는 무엇인가? 변화 속에서 어떤 것과 어떤 사람들이 드러나고 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배제되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회차별 계획
1. 박물관

  • 강좌 소개
  • 근대 생겨난 공간이자 개념인 박물관. 박물관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박물관 형성 배경과 역사에 따라 박물관에는 어떤 특징이 생기고 또 그 특징은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2. 유물

  • 1강에서 이야기한 박물관 형성 배경과 함께 연결해 박물관 형성 초기에 수집된 유물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람의 필요에 의해, 근대 시기에 살던 사람들의 기준으로 박물관 형성 초기 단계에 수집되고 탈락된 유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현재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과 유물 전시실 공간 개편을 자료로 함께 살펴봅니다.
  • 초기 박물관 시기 이후로 꾸준히 수집되는 유물의 성격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피고 그 가운데 여전히 반영되지 않거나 박물관 내부에서 가려진, 열외된 주제와 사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3. 공간과 관람객

  • 전세계 박물관 건축의 특징을 간단히 살피고 박물관 건축물 내에서 보이지 않는 규율에 의해 통제되고 움직이는 관람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공간 개편을 마친 국립박물관 전시실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박물관 내부 설계 유행의 변화, 변화에 따른 관람객 관람 환경, 성격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아가 박물관에서 관람객으로 포괄하는 범위와 그렇지 않은 범위의 사람들에 대한 탐색,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4. 박물관의 지속가능성

  • 사람의 필요로 만들어진 박물관과 그 안의 유물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박물관 공간을 같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 인간의 필요로 수집되어 관리되고 역할을 할당받은 유물들의 보존을 위해 여러 자원이 소비됩니다. 이런 박물관 전시 환경, 유물 보존환경은 전지구적 재난인 기후위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진행 방식

  • 진행자가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현장 강의로 이뤄집니다.
  • 강의 후에 참여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박물관, 미술관 등 기관의 운영과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 박물관을 좋아하는 또는 싫어하는 사람
  • 박물관 얘기를 오래 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