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상상력 – 한국과 일본
진행: 고마쓰다 요시히로
일자: 4/8, 4/15, 4/22, 4/29
시간: 금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8명
참가비: 15만원
진행자 소개
고마쓰다 요시히로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대학원에서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현대문학을 공부했고, 재난문학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요즘에는 문학뿐만 아니라 동시대 한국과 일본 사회에 유통되고 있는 재난 서사 및 이미지 표상 방식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본 세미나는 최근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재난물 중 한국과 일본의 소설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눕니다. ‘재앙’이나 ‘위험’ 등 유사개념을 경유하여 재난의 정의를 탐구하고, 나아가 파국의 담론 또한 살펴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2011)과 다와다 요코의 「헌등사」(2018)를 독해하며 서로 닮았지만 다른 두 나라의 재난의 상상력을 살펴봅니다. 실제 재난과 ‘재난물’ 사이의 간극을 통해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관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차별 계획
1주차: 재난, 위험, 파국
– 모임 소개 및 자기소개
– ‘재난’ 및 ‘파국’이라는 담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위험사회, 자본주의, 영웅주의와 관련시켜서 ‘재난’을 생각해봅니다.
2주차: 한국사회와 재난 –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 읽기
– 소설에 대한 감상을 나눕니다.
– 한국사회 속 재난(의 상상력)에 대해서 알아본다.
(키워드: 청년세대, 허무, 재개발 등)
3주차: 일본사회와 재난 – 다와다 요코의 「헌등사」 읽기
– 소설에 대한 감상을 나눕니다.
– 일본사회 속 재난(의 상상력)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각자 다뤄보고 싶은 재난 관련 소설 및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4주차: 재난을 다루는 여러 가지 방식들
– 본인이 관심 있는 재난 관련 소설 및 콘텐츠에 대한 비평문을 A4 2장 내외로 작성해옵니다.
– 수강생의 비평문을 함께 읽으며 재난을 다루는 여러 방식들에 대해 논의합니다.
진행 방식
– 참여자는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과 다와다 요코 「헌등사」를 미리 읽어옵니다.
– 3주차 세미나 후 각자 관심 있는 재난 관련 소설 및 콘텐츠에 대한 A4 2장 내외의 글을 제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문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싶은 분
– 독해와 나눔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분
–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텍스트를 접하고 싶은 분
준비물
– 김애란, 『비행운』, 문학과지성사, 2012
– 다와다 요코, 남상욱 옮김, 『헌등사』, 자음과모음,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