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걸 연구 모임 – 거리와 극장의 근대 여성
진행: 이아름
일자: 6/7, 6/14, 6/21, 6/18, 7/5
시간: 화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8명
참가비: 10만원
진행자 소개
이아름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아도르노 미학 연구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했다. 서브컬처와 그 안에서 작용하는 젠더, 식민주의, 소비성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모던걸 연구 모임은 근대 여성과 연관된 책을 함께 읽고 연구하는 모임입니다. 근대의 주체로서 여성의 삶을 복합적으로 이해/논의해보는 한편, 근대라는 시대성을 젠더라는 렌즈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나아가 오늘의 여성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연구 모임에서는 서구 근대의 이식에 의해 태동한 여성 문화를 살펴봅니다. 근대 문물의 도입과 함께 여성은 시민으로서 공적 공간에 발을 내디디게 됩니다. 일제의 수탈과 억압의 공간인 동시에 여성의 교육과 노동의 기회가 태동하는 경성의 거리에서 조선 여성은 새롭고 복잡한 삶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오직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가극 극장이 문을 엽니다. 소녀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일본 극문화를 대표하는 극단이 된 다카라즈카 가극단에는 서구성과 일본성의 복잡한 알력관계, 그리고 논바이너리적 성문화의 일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닮고도 다른 두 나라 모던걸의 삶을 함께 들여다 볼 분들을 환영합니다.
함께 읽을 책
서지영, <경성의 모던걸 – 소비, 노동, 젠더로 본 식민지 근대>, 여이연, 2013.
이성재, <일본여성 가극 다카라즈카>, 충북대학교 출판부, 2018.
회차별 계획
1주차
– 모임 소개
– <경성의 모던걸> 1장
2주차
– <경성의 모던걸> 2장
– <경성의 모던걸> 3장
3주차
– <경성의 모던걸> 4장
– <경성의 모던걸> 5장
4주차
– <일본여성 가극 다카라즈카> 서론, 2장
– <일본여성 가극 다카라즈카> 3장
5주차
– <일본여성 가극 다카라즈카> 4장, 결론
– 서평 공유 및 토론
진행 방식
– 발제자는 맡은 부분을 요약한 발제문을 모임 전날 자정까지 업로드합니다.
– 나머지 참여자도 모두 책을 읽어옵니다.
– 발제문을 읽고 서로 질의와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책을 읽고 다른 이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싶은 분
–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에 접근해보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