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C LECTURE
낯선 도상과 사건 – 근현대 아시아의 예술적 실천
일자: 2022년 7월 17일(일)
시간: 오후 7시~9시
강사: 박소현
수강료: 2만원
정원: 20명
유럽에서 활동한 최초의 동남아시아 화가 라덴 살레(1811~1880)부터 타고르와 루쉰 같은 작가/사상가를 거쳐 동시대 아티스트 콜렉티브 타링파디(1998~)와 냐산(1998~)까지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실천을 통해 근현대 아시아의 역사적 쟁점을 살펴보는 강의입니다. 서구와 근대의 충격을 극복하고자 애쓰던 때부터 민족주의의 성장, 독립과 냉전, 냉전에 대한 응답으로 대두된 제3세계주의, 냉전 이후 세계화와 민주화까지 역사의 흐름에 맞서 아시아 예술가들이 전통과 근대, 변방과 중심 사이를 오가며 해온 모색들을 들여다보고, 동시대 아시아 특히 동남아시아 예술의 도전을 이해하는 한 방법을 고민해봅니다. 19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작품 50점 정도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변주되는 낯선 사건과 도상에 익숙해지는 것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예술적 실천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는 것 또한 목표입니다.
강사 소개
박소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어와 역사, 동남아시아학을 공부했습니다. 『갈색의 세계사』,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 등을 번역하고 『비동맹 독본』을 함께 엮고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