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는 미술 글쓰기

관찰하는 미술 글쓰기
진행: 유지원
일자: 3/22, 3/29, 4/5
시간: 화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8명
참가비: 15만원

진행자 소개
유지원
미학을 공부했고, 주로 서울에서 기획하고 글을 쓰고, 번역한다. 옐로우 펜 클럽에서 김뺘뺘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소개
‘관찰하는 미술 글쓰기’는 매시간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통해 재미있게 보았던 전시에 대한 인상을 글로 옮겨봅니다. 하나의 비평문을 완성하기보다 글쓰기를 통해 관찰하는 힘을 기르고, 감각에 영민하게 반응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전시의 동선, 특유의 공기, 작품과 작품 사이의 감각적 소통 등을 복기하며 글로 옮기면서 미술을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각을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차별 계획
1주차
– 강의 소개
– 묘사하는 글쓰기
막연한 인상의 근거를 추적해보기 위해 우선 감각에 집중해봅니다.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냄새나는 것을 글로 써 봅시다. 감각을 글로 옮길 때, 어떤 것이 소실되고 덧붙는지 살펴봅니다.

2주차
– 복수의 시점을 설정하기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어떤 속도와 눈높이에서 작업들을 만났는지 더듬어봅니다. 그리고 ‘나’와는 다른 존재를 설정하여 그것의 속도와 눈높이에서 전시를 다시 경험해 봅니다. 인간/비인간/작품/사물 등 여러 입장을 상상해봅니다.

3주차
– 수신자를 설정하기  
관찰한 것을 전해줄 수신자를 설정합니다. 전시를 보지 못했던 사람, 함께 관람했지만 나와 다른 것을 보는 동료 등 구체적인 독자를 설정하고 내가 경험한 것을 전달해봅니다.

진행방식
– 참여자는 글쓰기로 관찰할 전시를 선택합니다.
– 현장에서 간략한 강의와 과제 안내 후 40분간 직접 글쓰기를 진행합니다. 노트나 노트북 등 적합한 필기구를 구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한 글은 서로 공유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미술과 글쓰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자신만의 미술 보는 관점을 키우고 싶으신 분
– 미술 종사자 중 미술을 보는 시선을 리프레시 하고 싶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