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연구 모임
진행: 이아름, 전혜정
일자: 2/7, 2/14, 2/21, 2/28
시간: 화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10명
참가비: 15만원
진행자 소개
이아름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아도르노 미학 연구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했다. 서브컬처와 그 안에서 작용하는 젠더, 식민주의, 소비성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 옐로우 펜 클럽에서 루크로 활동한다.
전혜정
대학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를, 대학원에서는 동시대의 시각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국내 캐릭터 소비변화와 관련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귀여움과 이모티콘, 캐릭터 상품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소개
귀여움 연구모임은 귀여움이라는 기호, 귀엽다는 감정에 대해 문화적, 학술적 관점에서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고 한국과 한국 밖의 문화 현장에서 나타나는 귀여움의 양상과 이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동시대의 귀여움 현상을 다루는 텍스트를 읽으며 소비와 해방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귀여움이 품고 있는 양가성을 탐구합니다. 1주차에는 키들스 인형의 사례를 들어 귀여움 산업 마케팅에 숨은 이데올로기를, 2주차에는 귀여움과 먹는다는 행위의 연관으로부터 신자유주의 소비문화 속 귀여움의 동학을 들여다 봅니다. 3주차와 4주차는 각각 미소녀 아바타를 사용하는 남성 버튜버와 동물을 의인화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사례로부터 귀여움을 일종의 해방과 저항의 실천으로 읽어내는 텍스트를 함께 봅니다.
회차별 계획
1주차: 인트로덕션, 귀여움과 소비 1
- 모임 소개
- Joyce Goggin – Affective Marketing and the Kuteness of Kiddles
2주차 귀여움과 소비2
- Nadia de Vries – Under the Yolk of Consumption: Re-Envisioning the Cute as Consumable
3주차 귀여움과 해방1
- Bredikhina, Liudmila, and Agnès Giard – Becoming a Virtual Cutie: Digital Cross-Dressing in Japan
4주차 귀여움과 해방2
- Alice TEODORESCU -Cuteness as Counterculture in Anthropomorphic Japanese Animation
- 전체토론
* 진행자가 텍스트 및 가번역본을 제공합니다. 영문 텍스트를 사용하지만 영어 독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행 방식
- 참여자는 매주 제시된 글을 읽고 옵니다.
- 발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대중문화 현상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으신 분
- 귀여움, 캐릭터, 상품 미학 등의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