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읽기 세미나 ― 미디어고고학과 퍼포먼스 연구의 교차점에서 미디어
진행: 심효원, 유지원
일자: 8/27, 9/3, 9/10
시간: 일요일 오후 2시~4시
정원: 15명
참가비: 8만원
진행자 소개
심효원
미디어연구자.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 소속으로 포스트인간중심주의, 감각과 기술, 인류세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유지원
미학을 공부했고, 현재 시각예술 분야에서 기획하고, 글을 쓰고, 번역한다. 옐로우 펜 클럽에서 김뺘뺘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소개
본 세미나에서는 유시 파리카(Jussi Parikka)와 리베카 슈나이더(Rebecca Schneider)의 에세이를 묶은 『잔여: 미디어를 찾아서(Remain: In Search of Media)』(2018)를 읽습니다. 『잔여』는 파리카의 미디어고고학과 슈나이더의 퍼포먼스 연구의 교차점에서 ‘잔여’를 둘러싼 쟁점을 다룹니다. 나날이 기술적 진보가 소개되고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파리카와 슈나이더는 역설적이게도 밀려나거나 남겨진 손기술과 제스처, 돌과 살로부터 수행성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탐구는 과거와 미래가 적극적으로 얽힌 비선형적인 시간 속에서 생동성(liveness)과 물질(matter), 그리고 새로운 것(new)과 오래된 것(old)을 재고하도록 합니다. 본 세미나는 파리카와 슈나이더의 글을 왕복하며 동시대 사회와 시각문화, 그리고 매체와 퍼포먼스를 가로질러 잔여가 우리에게 촉구하는 새로운 사유를 함께 소화하고자 합니다.
회차별 계획
1주차: 유시 파리카, “잔여(들) 흩어지다”
- OT 및 자기소개
- 유시 파리카의 “잔여(들) 흩어지다(Remain(s) Scattered)”(pp.1-48)를 읽으며 저자의 주요 주장 및 개념 살펴보기
2주차: 리베카 슈나이더, “폐기된 미디어(Slough Media)”
- 리베카 슈나이더의 “폐기된 미디어”(pp. 49-107)를 읽으며 저자의 주요 주장 및 개념 살펴보기
3주차: 종합 토론
- 파리카와 슈나이더의 공통된 쟁점 및 서로 다른 접근과 주장 살펴보기
진행방식
- 본 세미나의 대상인 출판물 『잔여』의 PDF 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국문으로 번역되지 않은 출판물로, 가능한 한 세미나 시작 전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미리 읽지 못하셔도 세미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 1, 2주차 세미나 전주에 진행자가 제공하는 발제문을 읽어옵니다.
- 3주차는 종합 토론 시간으로, 모두가 텍스트에 대한 궁금한 점 및 흥미롭게 생각한 지점을 나눕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미디어 및 퍼포먼스 연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유시 파리카, 리베카 슈나이더의 사유를 알아가고 싶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