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C 블로그가 어떤 곳이면 좋겠어?
🍎 : 나는 아무거나 막 올리는 곳이면 좋겠어. 사소한 감상이나 일기 같은 것도 편하게 남길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 같아.
🍻 : 나도 그게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쓰다 보면 힘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해.
🍕 : 술술 써서 술술 읽히는 그런 글이 있는 곳이면 좋겠어!
🍎 : 오.. 술술 블로그로 개명해야 되나… YPC의 술술 글쓰기…
🍕 : 나는 첫 번째 글 쓰고 있는데, 부담을 내려 놓으니까 갑자기 술술 써져서… 변비 해결된 것처럼 시원했음. 블로그 없었다면 안 썼을 거 같아.
🍎 : 근데 첫 번째 글부터 생각보다 진지해서… 역시 우린 안되나 싶었어..ㅠㅠ
🍕 : 내 삶이 안 웃겨서 그럼. 우울해서 글도 우울하게 씀
🍎, 🍻 : ㅠㅠ
🍕 : 신나는 날이 오면… 신나게 쓰겠지…
🍎 : 다른 사람들 글도 받을 테니까, 다른 사람들은 뭘 보러 다니고, 뭘 재밌게 보는지도 듣고 싶어.
🍻 : 연구자들이 공부하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이야기 같은 거 공유해 줘도 좋겠다.
🍎 : 그런 것도 괜찮겠다. 각자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나 게임 얘기 같은 거 한참 해도 좋을듯.
🍎 : 나는 각자 미술인으로 살면서 하는 고민 같은 것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 각자도생하는 업계에서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 : 예전처럼 독립 미술 씬이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각자 나름대로 보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는 자리면 좋을 것 같아. 뭐가 재밌는지, 같이 좀 보자.
🍕 : 자극적인 글, 칼춤 추는 글, 그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
🍕 : 하지만 슴슴하고 달큰하고 미끈한 글도 있으면 좋겠어.
🍎 : 재밌는 전시, 좋은 전시에 대해 수다가 많아지면 좋겠고, 그런 것들이 휘발되지 않고 공유되고 기록되면 좋겠어.
🍻 : 그런 얘기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 : 무엇보다 좀 웃기고 재밌었으면 좋겠는데… 되려나…?
옐로우 펜 클럽 🍎🍻 🍕
미술과 미술 아닌 것에 대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