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

박지은 개인전 《회랑》

2024. 5. 4. – 5. 31. (오프닝: 5. 4. 오후 3시)
오후 1시 – 7시 (월요일 휴무/5.6. 정상 운영)
YPC SPACE (서울시 중구 퇴계로 258 4층)

박지은 개인전 <회랑>은 동양화 전통과 하위문화의 서사 문법을 통해 <소녀사천왕> 연작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소개한다. 2019년부터 이어진 이 시리즈에서 수묵화의 엄격한 문법은 작가가 유년기부터 즐겨온 순정만화적 캐릭터메이킹과 충돌하기도 일체화되기도 하며 새로이 변주된다. 이번 전시는 그간 여러 전시에서 분절적으로 공개되어 왔던 <소녀사천왕>의 연재물로서의 성격을 드러냄으로써 서사적 이미지의 가능성을 펼쳐보고자 한다. 또한 이는 장르적 정체성에 구속될 수밖에 없는 동양화라는 형식과 계속해서 마주해온 작가의 대답임과 동시에 그 고민의 과정을 유희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몸짓이기도 하다.

기획: 이아름
디자인: 김성구
주최: 옐로우 펜 클럽(YPC)

*5월 25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컬러링 워크숍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