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정치』 세미나

『죽음정치』 세미나
진행: 김은주
일자: 2026년 1월 5일, 12일
시간: 월요일 오후 7시
정원 8명
참가비: 5만원

진행자 소개 
김은주
철학 연구자,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 철학입문』, 『여성-되기: 들뢰즈의 행동학과 페미니즘』,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인지와 인공지능』 (공저), 『디지털 포스트휴먼의 조건』 (공저)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변신: 되기의 유물론을 향해』, 『제4물결 페미니즘』(공역), 『페미니즘을 퀴어링!』 (공역) 등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역자 김은주와 함께 카메룬 출신의 정치철학자이자 역사학자 아쉴 음벰베의 첫 역서인 『죽음정치』(2016/2025)를 읽는다. 음벰베는 미셸 푸코의 생명정치, 즉 ‘살게 만드는’ 통치술의 서구 중심적 한계를 지적하며, 제국주의적 맥락과 현 시대의 민주주의 위기 및 전쟁이 조직적으로 죽음을 배치하는 사태를 다룬다. 그의 주요 저작 『죽음정치』는 포용과 배제의 이중주로서 민주주의, 증오의 사회적 작동 기전, 식민주의와 동시대 전쟁의 결탁, 망령으로 표상되는 탈식민 아프리카 등을 가로지르며 질문한다. “따라서 이제 제기되는 질문은 과연 지구에 대한 착취가 절대적 파괴로 기울어가는 것을 막을 기회가 여전히 있느냐는 것이다.” 이 세미나는 음벰베의 주요 주장을 이해하고, 더불어 토론을 통해 현재적, ‘지역적’ 비판의 실천을 도모한다.

함께 읽을 책
아쉴 음벰베, 『죽음정치 – 증오의 정치에 관하여』, 김은주 역, 동녘, 2025. 

참고 사항

  • 본 세미나는 총 2회로 구성되며, 개별 날짜 신청은 불가합니다.
  • 세미나는 국역본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해당 도서를 사전에 구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