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책 읽기 – 엄마 혹은 여성에 관한 이야기
진행: 권정현
일자: 6/4, 6/11, 6/18, 6/25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1시
정원: 10명
참가비: 10만원
진행자 소개
권정현
옐로우 펜 클럽에서 총총으로 활동한다. 미술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들과 협업하여 전시를 기획하거나 책을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시대 미술 전시와 문학 작품이 사회적 매체로 기능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창작자의 책 읽기> 6월 모임에서는 엄마와의 관계,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들을 읽고 이야기합니다.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는 미국에서 한인 2세로 태어나 엄마와 맺었던 특수한 관계를 회고하는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데버라 리비의 『살림 비용』도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사회가 여성, 특히 어머니라는 존재를 두고 멋대로 품은 망상과 이들에게 가해 온 억압을 예리하게 파헤칩니다. 그리고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담은 두 편의 한국 단편 소설을 같이 읽습니다. 독서와 토론 후에 각자의 경험을 직접 글로 쓰고, 이러한 주제를 자신의 작업과 연결시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창작자의 책 읽기는 독서를 통해 작업의 언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창작자의 모임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때의 창작자는 미술 작가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기획 언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분, 개인적인 에세이 쓰기에 도움을 받고 싶은 분 모두가 해당됩니다. 각자의 삶에서 크고 작은 창작을 하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정혜윤 옮김, 문학동네, 2022.
데버라 리비, 『살림 비용』, 이예원 옮김, 플레이타임, 2021.
백수린, 「아주 환한 날들」, 2021.
임솔아, 「초파리 돌보기」, 2021.
1주차
– 모임 소개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2주차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3주차
– 데버라 리비, 『살림 비용』
4주차
– 임솔아, 「초파리 돌보기」
– 백수린, 「아주 환한 날들」
– 감상문 발표
진행 방식
– 참여자는 책을 미리 읽고 옵니다.
– 마지막 주차에는 각자 작성한 감상문을 발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독서를 통해 작업의 언어를 확장하고 싶은 분
– 책을 읽고 다른 이들과 감상을 교류하고 싶은 분
–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로 정리하고 싶은 분
– 창작자는 아니지만 창작의 과정과 방법에 관심이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