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다큐멘터리 – 『진실의 색』 읽기

미술과 다큐멘터리 – 『진실의 색』 읽기
진행: 안수진
일자: 6/8, 6/15, 6/22, 6/29, 7/6
시간: 수요일 오후 7시~9시
정원: 10명
참가비: 10만원

진행자 소개
안수진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석사논문으로 「미술과 마조히즘: 프로이트, 들뢰즈, 라캉의 이론을 중심으로」를 썼다. 요즘에는 트라우마와 기억을 다루는 미술에서 지표(index)를 다루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개인의 증상이나 역사의 징후처럼 나타나는 이미지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램 소개
오늘날 미술관 안팎의 다큐멘터리 이미지는 사실을 기록하기보다 현실을 구성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히토 슈타이얼의 『진실의 색 : 미술 분야의 다큐멘터리즘』을 읽고,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바라보는 방법을 공부합니다.
히토 슈타이얼은 『진실의 색』에서 동시대 다큐멘터리 이미지가 처한 위기를 짚고 다큐멘터리 이미지의 불확실성, 인터뷰나 아카이브 같은 다큐멘터리 이미지의 형식, 픽션과 현실의 경계, 새로운 공론장을 가능하게 하는 다큐멘터리 이미지의 언어를 고민합니다. 세미나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바라보는 각자의 비평적 관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함께 읽을 책
히토 슈타이얼, 『진실의 색 : 미술 분야의 다큐멘터리즘』, 안규철 옮김, 워크룸프레스, 2019.

회차별 계획
1주차
– 강의: 재현 불가능성 vs. 재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 『진실의 색』 (11~28쪽)
· 다큐멘터리의 불확실성 원리: 다큐멘터리즘이란 무엇인가?

2주차
– 『진실의 색』 (29~128쪽)
· 증인들은 말할 수 있는가?: 인터뷰의 철학에 대해
· 기억의 궁전: 기록과 기념비 – 아카이브의 정치
· 실 잣는 여인들: 기록과 픽션

3주차
– 『진실의 색』 (75~162쪽)
· 조심해, 이건 실제 상황이야! 다큐멘터리즘, 경험, 정치
· 중단된 공동체: 쿠바의 집단 이미지
· 건설의 몸짓: 번역으로서의 다큐멘터리즘

4주차
– 『진실의 색』 (163~214쪽)
· 예술인가, 삶인가?: 다큐멘터리의 본래성의 은어들
· 화이트 큐브와 블랙박스: 미술과 영화
· 유령 트럭: 다큐멘터리 표현의 위기

5주차
– 『진실의 색』 (215~246쪽)
· 사물의 언어: 다큐멘터리 실천에 대한 유물론적 관점
· 공공성 없는 공론장: 다큐멘터리 형식과 세계화
– 종합토론  
·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이용한 작품 비평

진행 방식
프로그램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참여자는 미리 책을 읽어오고, 각 장의 발제자가 맡은 부분을 요약, 발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재난, 트라우마,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있는 분
–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이용한 미술과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
–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이용해 작업해보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