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화 읽기
진행: 김재형
일자: 1/5, 1/12, 1/19, 1/26
시간: 목요일 오후 7시~8시 30분
정원: 10명
참가비: 12만원
진행자 소개
김재형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990년대 여성만화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대중 서사가 주된 관심사이며, 특히 대중서사 내에서 하위주체가 갖는 역능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이 모임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여성(순정)만화를 일종의 ‘여성적 글쓰기’로 보고 씬에 등장한 ‘순정을 벗어나는 순정만화’들을 함께 읽어봅니다. 만화를 읽으며 가시화되지 않았던 한국 여성 서사의 일면을 톺아보는 한편, 현재와 앞으로의 여성서사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해보려 합니다.
회차별 계획
1강 – “장”으로서의 여성만화
- <윙크>, <Nine>에서 드러나는 여성적 글쓰기의 양상과 여성만화 (참고문헌 : 김재형, 「1990년대 여성만화 연구: 잡지 『NINE』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21)
2강 – 세상의 중심에서 ‘I’를 외치다 – ‘X세대’와 사랑
- 이강주의 <캥거루를 위하여>, 한승희의 <연상연하>를 중심으로
3강 – 연대하는 여성, 일상의 정치
- 한혜연의 <그녀들의 크리스마스> <후르츠 칵테일>을 중심으로
4강 – 2000년대의 ‘퀴어니스’ – 여성 서사의 또 다른 가지
- 이빈의 <메리튜즈데이>, 송채성의 <미스터 레인보우>를 중심으로
진행 방식
- 1강은 강의 형식으로, 진행자가 여성만화 잡지에서 드러나는 독자 글쓰기를 바탕으로 당대 여성만화가 하이틴-신세대 여성문화에서 점하는 위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 2강부터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석인원은 모임 전까지 제시된 텍스트(만화책)을 읽어옵니다. 모임 당일에는 진행자가 작품을 간단히 개괄하고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을 점을 제시합니다. 모임원들은 진행자의 설명을 들은 후 작품에 대한 감상을 자유롭게 나눕니다.
-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텍스트는 진행자가 제공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여성(순정)만화를 좋아하셨던, 혹은 영원한 팬임을 선언하신 분
- 한국의 여성서사 비평/창작에 흥미가 있으신 분